[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우규민(30)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을 달리기 시작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5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21승째를 거뒀다. 반면 kt는 39패(9승)째를 당했다.
이날 선발투수 우규민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 수확을 했고, kt 선발 정성곤은 3실점으로 2⅔이닝 만에 강판 돼 패전을 떠안았다.
kt는 2회초 문상철의 데뷔 첫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갔지만 3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1사 상황에서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냈고, 박용택의 2루타와 한나한의 2루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LG는 채은성이 3루타를 때려냈고, 이후 양석환의 타구가 유격수의 실책으로 이어져 LG가 4-1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 오지환의 안타 뒤 한나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LG는 6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나온 문선재의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7회 황목치승과 이민재의 안타 뒤 터진 김용의의 적시타로 7-1로 벌렸고, 8회 유강남의 솔로 홈런까지 터져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우규민에 이어 7회부터 임정우(⅓이닝)-신재웅(1⅓이닝)-신승현(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kt 타자들을 묶으면서 이날 경기는 LG가 잡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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