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라다멜 팔카오(28)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맨유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의 임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에서 맨유로 단기 임대를 온 팔카오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당초 맨유는 팔카오를 임대해 오면서 4320만 파운드(약 737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신뢰 속에 큰 기대를 받은 팔카오지만 29경기에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당한 장기 부상의 여파가 올 시즌까지 이어졌고 부진이 길어지면서 자신감 하락으로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완전 이적 옵션 행사를 놓고 고민한 끝에 거부 의사를 밝혔고 팔카오는 임대 기간이 끝난 뒤 원소속팀인 모나코로 돌아가게 됐다. 아름답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된 팔카오지만 맨유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팔카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를 지지해준 모든 맨유팬들께 감사드린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팔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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