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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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빌트 "日공격수 무토, 30억에 마인츠행 확정"

기사입력 2015.05.23 10: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의 기대주 무토 요시노리(22, 도쿄)의 마인츠행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무토가 FC도쿄에서 마인츠로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무토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던 양 구단은 이적료 250만 유로(한화 약 30억 원)에 합의를 보면서 무토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결정됐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무토는 최근 유럽의 많은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마인츠는 물론이고 첼시와 레버쿠젠이 차기 행선지로 손꼽혔다. 특히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직접 일본을 찾아 무토 영입을 추진했지만 선수 본인이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첼시의 제의를 거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J리그에서 12경기 8골을 터트린 무토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에도 계속해서 승선하고 있고 측면과 중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았지만 결국 최종 목적지는 마인츠가 됐다. 이에 따라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과 박주호 등과도 다음 시즌부터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오카자키 신지와 함께 무토까지 이제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도 두 명이 됐다.

한편 마인츠는 아직 공식적인 영입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빌트는 메디컬테스트 날짜 등 마지막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아 결정되는 대로 바로 무토의 마인츠행을 알릴 게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무토 요시노리 ⓒ AFP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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