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차태현은 '프로듀사' 1,2회 방송 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겨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차태현은 "다들 재밌게 보셨나요? 전 오늘 방송(2회분)은 촬영하느라 자세히는 못 봤는데, 아마도 1회보다는 재미있었을 거예요. '프로듀사', 꽤 새로운 드라마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많이 나오지 않았던 예능국이라는 무대가 나와서 신선하기도 하지만 많이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처음부터 들었습니다"라며 "다큐 형식을 사용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였는데, 전 그 부분이 꽤 새롭고 재미있었지만 (시청자들은) 확실히 그 부분에 대해 적잖이 당황하신 것도 같습니다"라고 첫 방송 후 느낀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또 '프로듀사'가 '예능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냥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재밌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죠"라면서 "이런 제작진, 최고의 배우들과 언제 또 작품을 함께 하겠습니까? 점점 더 재밌어질 겁니다"라고 시청자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프로듀사'에서 예능국 입사 8년차이자 '1박 2일 시즌4' 연출자인 라준모를 연기 중인 차태현은 실제 '1박 2일' 출연자 답게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끝으로 차태현은 "좋은 작품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언제나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해요. '1박 2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센스 있는 멘트로 글을 마무리했다.
'프로듀사'는 22일 방송될 3회분부터 표민수PD가 연출한 내용이 전파를 타며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차태현을 비롯해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하는 '프로듀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차태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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