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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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피스컵 2번째 영광. 그 주인공은?

기사입력 2005.07.23 21:07 / 기사수정 2005.07.23 21:07

편집부 기자
[결승전]  
7월 24일 PM 5:00 서울 월드컵경기장 
KBS 2 생중계


올림피크 리옹 VS 토튼햄 핫스퍼

리옹, 초대 피스컵 한 푼다

리옹이 숙적 에인트호벤과 1-1로 비기며 에인트호벤을 탈락시키고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비록 에인트호벤에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리옹은 초대 피스컵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8강의 패배를 설욕한 셈이다. 초대 피스컵에 이어 2회 피스컵에도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리옹은 초대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 기회가 왔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토튼햄 핫스퍼. 

토튼햄 핫스퍼는 보카 주니어스와 승점과 골득실에서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한점 앞서며 턱걸이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대회 최다득점 팀인 만큼 절대로 운으로 올라온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는 각오다. '200만 달러'(약20억)을 놓고 벌이는 단판 승부여서 혈전이 예상이 되는 양팀 간의 대결은 자국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대결이기도 해서 더욱더 관심이 집중된다.


리옹 - 존 카레우 VS 토튼햄 - 로비킨

'득점왕 타이틀을 걸고 맞선다.'

현재 2골씩을 기록중인 리옹의 카레우와 로비킨이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대결도 큰 볼거리 중 하나. 카레우는 성남전에서 2골을 몰아넣었고 킨 역시 썬다운스전에서 2골을 넣는 원맨쇼로 각각 팀 승리를 견인했다. 2무 중 유일한 1승이 자신들의 발에서 나온 만큼 값진 승리였다. 초대 피스컵 득점왕은 에인트호벤의 우승을 이끈 반 봄멜. 봄멜은 2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봄멜외에 2골을 넣은 공격수들이 있었으나 봄멜은 도움이 있었기에 공격포인트에서 우위를 점하여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였다. 어떻게 보면 반쪽자리 득점왕인 셈인데, 존 카레우와 로비 킨은 공격수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마의 2골을 깨고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다는 각오다. 결승전에서 득점한다면 득점왕 팀 승리가 넝쿨째 굴러들어오고 MVP는 덤으로 들어오는 트리플크라운의 영광도 맛볼 수 있다.

공격자원 넘치는 양팀. '최강창 가려보자.'

카레우와 킨만 있는 것이 아니다. 리옹은 프랑스 국가대표 콤비인 윌토르와 고부를 내세워 최고의 공격진용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토튼햄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데포와 AS로마에서 임대해온 이집트 대표 미도가 있기에 든든하다. 이 둘은 피스컵에서 각각 골 맛을 보았다. 최강의 공격진용을 자랑하는 양팀. 결국엔 결정력과 집중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올림피크 리옹 VS 토튼햄 핫스퍼



리옹- 토튼햄의 초반을 공략하라

양팀의 조별리그의 득점과 실점을 살펴보면, 토튼햄이 전반과 후반 초반에 하나씩 실점한 것이 눈에 띈다. 즉 리옹은 토튼햄의 초반을 노려야 한다. 특히 후반 초반에 두 점이나 뽑아내며 후반 초반에 강한 면모를 보인 리옹의 결정력을 토튼햄이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전반 중반부터 후반 초중반쯤에 많은 득점을 올린 토튼햄은 리옹의 중반쯤을 공략해야 한다. 전반에만 2실점 했던 리옹은 후반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전반전에 승부를 걸어보는 것이 토튼햄으로선 유리할 것이다.


양팀 득점 분포 표 (리옹 4득점 , 토튼햄 6득점)


양팀 실점 분포 표 (리옹 3실점, 토튼햄 4실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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