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정민(23,BC카드)이 5타를 줄여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 밖에도 스타급 선수들이 촘촘히 붙어있어 마지막 날까지 예측 불가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정민은 16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파72·646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 이어 대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전날 공동선두로 나섰던 이승현이 1오버파로 잠시 주춤한 사이 3개 연속 버디를 앞세운 이정민이 5타를 줄여 올시즌 KLPGA 기대주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각각 2타를 박채윤과 김지현이 6언더파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신장암을 이겨내고 올시즌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민영 등 6명이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추격 중이다.
공동 10위권에는 '슈퍼루키' 박결과 전인지, 김민선 등 5명이 4언더파로 우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4타를 줄이는 괴력으로 중간합계 3언더파를 만든 고진영과 함께 허윤경, 지한솔 등 9명이 3언더파로 공동 15위권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올해 부진하던 스타들과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우승 경쟁에 가세해,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홀에 가서야 우승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이정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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