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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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공동선두' 정재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

기사입력 2015.05.15 17:25 / 기사수정 2015.05.15 17: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거에만 집중할 겁니다."

정재은은 15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CC(파72·6375야드)에서 열린 201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총상금 1억 2000만엔·약 11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정재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겹경사가 터져 KLPGA와 JLPGA 투어 시드권을 동시에 확보해 2개의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정재은은 올해 참가한 4개의 KLPGA 대회에서 '톱텐'에만 3번 들며 생애 첫 1부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 복귀후 가진 첫 대회였던 J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샬롱파스컵에서 공동 8위의 성적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선두로 대회를 시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재은은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플레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전반적으로 샷이 안정적이었고, 웨지샷 거리감이 좋아 쉽게 버디를 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일정 속에 체력적인 문제도 노출됐다. 정재은은 "일단 경사가 심한 코스라서 끝나고 연습을 하는 것보단 더 많이 쉬는 게 도움이 될 듯하다"고 계획을 전했다.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물어보자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정재은 ⓒ 후쿠오카(일본),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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