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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30일부터 프랑스-체코-일본과 맞대결

기사입력 2015.05.13 16: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3주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30일과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프랑스와 2연전을 치른다. 이어서 6월 6,7일에는 천안으로 이동해 체코와 맞붙고 13,14일에는 수원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첫 상대인 프랑스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팀으로 1981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10승24패, 월드리그에서는 5승11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장신과 파워를 자랑하는 체코도 1승9패(월드리그 1승3패)로 전적이 밀리고 마지막 상대인 일본은 역대전적에 앞서지만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한 아픔이 있다. 
 
올해 새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문용관 감독은 "프랑스와 체코는 신장과 파워를 이용한 전형적인 유럽배구를 보여주고 있다. 조직력을 앞세워 빈틈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양팀을 상대로 홈 2승과 원정 2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일전에 대해서는 "빠른 플레이가 장점인 일본을 맞아 아시안게임 패배의 설욕을 위해 홈에서 2연승, 원정에서도 1승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V리그가 끝나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올해 월드리그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문용관 감독은 현재 이민규(OK저축은행)와 유광우(삼성화재)의 세터진을 필두로 송희채(OK저축은행), 곽승석(대한항공)을 수비형 레프트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부상으로 빠진 라이트는 서재덕(한국전력)과 신영수(대한항공)의 활약으로 메우겠다는 것이 복안을 세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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