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12 09:31 / 기사수정 2015.05.12 09: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왕의 꽃'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로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마희라 주재 회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11일 늦은 저녁 김미숙 주재 '여왕의 꽃' 출연진 & 제작진의 전체 회식이 강남에 있는 모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대영 김민식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과 김미숙,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강태오, 이형철, 오대환, 이혜인 등 연기자들이 모여 즐거운 회식 자리가 이어졌다.
김미숙은 '여왕의 꽃' 회식 메뉴도 ‘한우’로 선정, 클래스가 다른 회식 자리를 만들었다. 회식이 진행된 곳은 원래 호주식 월남쌈 전문점이었는데 메뉴를 한우로 바꿔 제공했다. 김미숙의 단골 음식점을 통으로 빌려 '여왕의 꽃' 제작진들만의 공간이 됐다.
김미숙은 “진즉에 이렇게 한 번 회식 자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감기가 낫지 않아 늦었네요. 기왕 먹이는 거 맛있는 걸로 먹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제작진과 후배 연기자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숙은 최근 심한 목감기로 링거투혼 연기를 펼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모든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한 명 한 명 안아주고 격려를 해주며 음식 서빙까지 직접 했다. 고기를 뒤집어가며 타지 않게 구워 주고, 음식이 떨어진 건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부족한 게 있으면 바로 추가 주문을 했다.
제작진은 “김미숙 쌤은 드라마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여왕의 꽃’ 대모 역할을 맡아서 해 주신다. 링거투혼으로 연기자의 애티튜드를 가르쳤고 전 스태프들의 단합을 위해 또 통 큰 회식을 주최하셨다. 항상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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