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신동엽과 사우나에서 만난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홍진호, 전효성, 김성규, 김예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 날 녹화에는 열정적인 남편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뭐든지 했다하면 밤을 새서 열심히 하는 남편, 그런 남편을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신혼 초엔 RC카, RC보트에 빠져 돈과 시간을 그렇게 쏟아 붓더니 이제는 낚시에 빠져 매일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다. 낚시에 빠진 후 살이 5kg 나 빠졌다. 이러다 사람 잡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평소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인피니트의 성규는 MC 신동엽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성규는 "마사지를 좋아해서 마사지 숍을 자주 가는데 신동엽과 마주친 적이 있다.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민망해 하실까봐 못 드렸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성규에게 "형 다 봤어?"라고 엉큼한 질문을 했고 성규는 얼굴이 빨개지며 "사우나도 하니까"라며 웃기만 했다. 다른 MC들은 "왜 웃어?"라며 능글스럽게 물었고 성규는 "멋있어요"라고 엄지를 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성규를 바라보며 "위축 될 필요 없어"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한 편, 녹화 전날에도 낚시를 하고 왔다는 열정적인 남편이 잡은 배스 2마리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아가미가 떡 벌어진 배스를 들어 보이며 전효성은 “사람 같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 사연은 2승에 도전하는 38살 래퍼를 꿈꾸는 딸 때문에 고민인 '언프리티 내 딸'과 경쟁하게 된다. 과연 새로운 1승이 탄생 할 수 있을지 11일 11시 10분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성규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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