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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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회 안타 앞세워 '9G 연속안타 행진'…TEX 2연패

기사입력 2015.05.10 10:31 / 기사수정 2015.05.10 10:3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9회초 극적인 안타를 앞세워 9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1할6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7구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5구째 직구를 노렸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번째 타석이었던 6회초에는 4구째 커터에 방망이가 끌려나가며 삼진을 당해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 추신수는 9회초 앤드류 벨라티를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극적인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9경기 연속 안타.

한편 텍사스는 이틀 연속 마운드가 무너지며 2-7로 패했고, 2연패에 빠졌다.

초반부터 템파베이가 치고 나갔다. 템파베이는 1회말 브랜든 카이어와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가 안타-볼넷으로 걸어나간 사이 에반 롱고리아가 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포로 3-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4회초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반면 템파베이는 5회말 스티븐 소우자가 이날 팀의 두번째 스리런을 쏘아 올려 6-2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8회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쐐기 솔로홈런을 뿜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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