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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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4타점' kt, 한화에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5.05.07 22:27 / 기사수정 2015.05.07 22:4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연승을 달성했다.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승(26패)를 만들며 시즌 두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시즌전적 16승14패로 2연패에 빠졌다.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한화였다. 3회말 한화는 고동진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투수 엄상백의 보크로 2루를 밟았다. 이후 정근우의 좌중간2루타가 터졌고, 고동진이 홈을 밟았다. 이어 김경언과 김태균의 연속 안타에 정근우까지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이어 한화는 4회말 조인성의 좌월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kt가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뒤집었다. 6회초 유먼이 이대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동걸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후 김상현이 볼넷을 얻으며 무사 만루, 장성우의 적시타로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만루찬스, 박경수의 좌전2루타가 터지면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4-3으로 역전했다.

리드를 잡은 kt는 7회초 두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이대형이 중전안타를 쳤고, 마르테는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후 박정진의 폭투로 2사 2,3루 상황. 이번에도 장성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6-4로 도망갔다.

하지만 한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kt 이창재에게 이용규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이창재의 폭투 후 김경언이 다시 볼넷을 얻어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태균이 바뀐 투수 최대성에게 좌전2루타를 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t 장시환이 올라와 폭투로 김경언의 득점을 허용했고, 최진행의 희생플라이에 김태균까지 들어오면서 6-6 동점이 됐다.

팽팽한 긴장 속 8회가 양 팀의 득점 없이 끝났고, kt의 마지막 공격인 9회초. 이대형이 땅볼로 출루했고, 윤요섭의 좌전안타, 김상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이대형이 들어와 7-6으로 다시 한 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9회말, 한화는 장시환에게 더 이상의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kt가 한화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게 됐다.

이날 kt는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시환이 2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장성우 ⓒ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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