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진야곱(26,두산)이 다시 한 번 제구에 울었다.
진야곱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25일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승을 챙기지 못했던 진야곱은 이날 3⅓이닝동안 7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했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초 오지환-이병규-정의윤을 삼진-삼진-1루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막은 진야곱은 2회도 정성훈-이진영-한나한을 삼진-좌익수 뜬공-삼진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3회초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내준 뒤 최경철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지규를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오지환과 이병규를 삼진과 투수 땅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올려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러나 4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화를 불렀다. 첫 타자 정의윤을 1루수 뜬공으로 잘 막았지만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진영과 한나한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다. 손주인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밀어내기로 첫 실점을 했고, 결국 4회를 끝마치지 못하고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결국 오현택이 최경철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지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이날 진야곱의 실점도 3점으로 늘어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진야곱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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