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V 아인트호벤의 신성 멤피스 데파이(21)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 소식을 인용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데파이 협상을 위해 PSV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설이 무성하던 맨유의 데파이 영입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이 기대하는 신성 데파이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21골을 터뜨리며 PSV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소속팀과 A매치를 통해 여러 차례 재능을 입증한 데파이는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스승인 판 할 감독의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공격 자원 부족으로 올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맨유는 판 할 감독이 잘 아는 데파이를 통해 공격력 강화를 노릴 생각이다.
PSV도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파이를 묶어두기보다 제값을 받고 팔길 원하고 있다. 현재 데파이의 추정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10억 원)로 추정된다. 맨유는 데파이의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아드난 야누자이를 임대 카드로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적료 문제로 협상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맨유는 테이블이 꾸려진 것만으로도 데파이 영입에 여전히 큰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멤피스 데파이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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