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잭 한나한이 드디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LG는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한나한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그리고 한나한은 이날 바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한나한은 종아리와 허리 통증으로 재활군에 머무르며 재활과 훈련에 전념했다. 최근 몸상태가 나아지면서 최근에는 재활군 에서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당초 대학팀들과 연습 경기 후 몸상태가 올라오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바로 퓨처스리그 나가지 않고, 바로 1군에 등록됐다. 양상문 감독은 "2군에서 한나한이 이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본인 합류 의사가 강했다. 2군 투수와 1군 투수가 다르니 직접 경험하면서 적응하라는 차원에서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나한의 배팅 연습을 지켜본 양상문 감독은 "캠프 때 모습과 비슷하다"며 "정확도가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한나한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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