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작 피더슨(23,다저스)이 홈런 두 방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맞대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10패(17승)째를 당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밀워키는 시즌 9승(19패)째를 거뒀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죠 빌란트를 선발로 내보냈다. 빌란트는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4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1회 홈런 두 방과 함께 5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반면 밀워키의 선발 윌리 페랄타는 8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고, 9회 올라온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해 세이브를 챙겼다
밀워키는 1회부터 홈런포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스쿠터 제넷이 홈런으로 2-0으로 선취점을 냈다. 라이언 브론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자 애덤 린드가 아치를 그려냈다.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4점을 내준 죠 빌란트는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크리스 데이비스를 볼넷으로 내준 뒤 마틴 말도나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다섯번째 실점을 했다.
다저스는 4회초 1루 땅볼로 출루한 저스틴 터너가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 안타와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도 작 피더슨의 중월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5회말 만루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추가 실점을 했다.
2-6으로 지고 있던 8회 다저스는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지만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6-3으로 밀워키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작 피더슨 ⓒAFPBB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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