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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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텡 "절정의 MSN, 팀 전체가 막는다"

기사입력 2015.05.05 11:26 / 기사수정 2015.05.05 11: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제롬 보아텡(27)이 FC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삼각 편대의 봉쇄를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뮌헨에 골칫거리가 생겼다. 무서운 기세로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스리톱은 제1의 경계 대상이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다 실바로 이뤄진 MSN 라인은 성가신 존재다. 

지난해 10월 수아레스가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 후부터 본격 가동된 MSN 라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8골을 몰아쳤다. 뮌헨 전을 앞두고 치른 코르도바전에서 세 선수는 팀의 8골 중 6골 2도움을 합작했다. 후반기로 접어들며 더욱 합이 맞아들어가는 양상은 더욱 뮌헨의 속을 태운다.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넘으려면 MSN 라인을 효율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출중한 개인 능력에 조직력까지 갖춘 바르셀로나의 스리톱 견제를 위해 보아텡은 뮌헨의 단합을 중시했다.

보아텡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막아야 한다. 수비수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가 반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뮌헨은 2년 전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허리와 수비라인의 간격을 촘촘히 하면서 메시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에이스가 방향을 잃자 바르셀로나는 독일 원정에서 0-4로 졌고, 합계 0-7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보아텡은 "캄프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당시의 결과를 재차 끄집어내겠다고 자신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보아텡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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