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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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호투' 한화,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5.02 20:1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선보이며 3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한화는 시즌 전적 15승11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시즌 전적 14승13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화는 배영수가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최진행이 투런 홈런을, 정근우가 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이용규가 롯데의 유격수 강동수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최진행이 레일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도 득점이 나왔다. 김회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완의 2루타로 김회성이 곧바로 홈을 밟았다. 이어진 조인성의 희생번트와 권용관의 희생플라이로 김태완까지 들어와 4-0이 됐다.

한화는 3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말 정근우가 선두 타자로 나와 레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7회 3점을 만회하며 한화를 바짝 쫓았다. 7회초 최준석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맞은 롯데는 정훈이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뜨리고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정훈은 오승택의 좌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3-5.

그러나 7회 롯데의 득점이 이날 양 팀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9회까지 두 점 차의 리드를 지켜낸 한화가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배영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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