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히든카드매치'의 승자는 레드윙즈였다.
1일 방송된 엠넷 '댄싱9'시즌3 올스타전은 '히든카드매치'가 펼쳐졌다. '히든카드매치'는 각 정예멤버들이 각각 무용계의 지인들과 함께 색다른 무대를 꾸며 대결을 펼치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레드윙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규상과 여은지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남진현과 이주성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공연도 좋았다. 캡틴 하휘동은 한국무용수 김주빈과 함께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손병현은 제이블랙과 함께 기괴하면서도 독특한 무대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블루아이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김태현은 크럼퍼 1세대 영스터와 절도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지은은 전 리듬체조국가대표 선수인 신수지와 함께 고혹적인 룸바 무대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끝내 점수차를 더 줄이지 못했다. 김솔희와 정보람도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였지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김기수는 김혜경과 함께 뛰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하휘동·김주빈과 동점을 이루는 등 선전했다. 김설진과 필요 리 또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최종스코어 837.1점 대 830.5점으로 레드윙즈가 히든카드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드윙즈는 3차전에서 제외할 블루아이 벤치멤버로는 김태현과 박인수를 선택했다. 레드윙즈 마스터 이민우는 "히든카드매치에서 에너지가 크게 느껴졌다"고 김태현을 제외시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우현영은 "박인수는 무브먼트가 세계적"이라며 그를 전략적으로 선택했음을 선택했다.
'댄싱9' 시즌3은 '올스타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온라인 투표를 통해 레드윙즈팀과 블루아이팀 각각 10명, 마스터들이 선택한 추가 멤버 각 1인씩 총 22명의 정예 멤버가 나서 진정한 춤의 '강자'를 가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댄싱9 시즌 3ⓒ엠넷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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