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나를 돌아봐'에서 유세윤과 유상무의 분량이 정상적으로 방송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이경규, 김수미·장동민, 유세윤·유상무가 짝을 이뤄 '역지사지'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와 짝을 이뤄 나오는 장동민과 달리 유세윤과 유상무의 장면은 많은 부분 편집이 예상됐지만, 이날 유세윤과 유상무의 분량도 대부분 전파를 탔다. 이날 유세윤의 매니저로 나선 유상무는 유세윤의 놀림을 받아야했다. 유세윤은 유상무의 핸드폰을 빼았아 갔고, 암호화된 주소록을 보며 이것저것 캐물으며 놀렸다.
또한 유세윤은 유상무에게 "크림 파스타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유상무는 "아니"라고 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또 다시 "느끼하니까?"라면서 김지민의 유행어인 "느낌 아니까?"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유상무를 당황케 했다.
이후에도 유세윤은 "내일 날씨 비 올 것 같아?"라고 물은 뒤, 유상무가 "좋을 것 같다"고 답하자 "어떻게 알아? 느낌 아니까?"라고 되묻기도 하고 "쥐미니"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 말미에 다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장도연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유세윤은 유상무를 대신해 장도연에 "나는 남자로서 어떠냐?"라고 장난쳤다. 이어 유상무은 유세윤의 가게 홍보를 위해 홍대에서 인간 샌드백이 되거나, 시민들의 물폭탄을 맞아야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나를 돌아봐'가 파일럿 프로그램이고, 종영까지 2회가 남았다. 이미 녹화가 끝난 상황이기에 옹달샘의 하차를 얘기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옹달샘 멤버들의 비중이 큰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내는 쪽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나를 돌아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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