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18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수원JS컵에 참가하는 안익수 감독이 주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과 발전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9일부터 열리는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대회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회에 참가하는 4개국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에 한국의 안익수 감독도 경기를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먼저 대회를 개최하는 JS파운데이션 박지성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 대표팀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이 무대는 성적이나 결과도 중요하지만 각 나라 각 팀들이 어울려서 미래를 설계하고 공통된 목표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은 선수들 간의 호흡을 점검하고 전력 구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 중심에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가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오랜기간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얼마나 대표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를 안익수 감독은 확인해 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이승우 등을 포함해 22명이 가진 능력과 재능을 펼쳐보여서 새로운 검증을 통해 방향성을 고민해보는 무대가 이번 JS컵"이라면서 "한 선수에 국한되기 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팀워크를 가져가면서 같이 해결방법을 가져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상황 등을 감안해 백승호, 이승우 선수도 포함시켰고 이번 경기들을 통해서 발전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U-18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우루과이와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5월1일), 프랑스(5월3일)와 경기를 치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안익수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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