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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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꽃' 김미숙, 이성경에 "윤박 발 뒤꿈치도 못 쫓아올 것" 독설

기사입력 2015.04.26 22:3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김미숙이 아들 윤박에게서 이성경을 떨어뜨려놓기 위해 독설을 가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 14회에서는 마희라(김미숙 분)가 강이솔(이성경 분)을 만나 윤박과의 관계를 따져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희라는 박재준 몰래 강이솔을 불러내 "잘 모르는 사람이 전화해서 다짜고짜 만나자고 하는데 나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한 뒤 "오늘 내가 왜 보자고 한 것 같냐"고 물었다.

강이솔이 박재준을 언급하자, 마희라는 "맞아요. 그 만남이 가당키나 해요? 대답해봐요. 무슨 생각으로 우리 아들을 만나는건지"라 말했다. 강이솔은 당찬 목소리로 "씨앗을 심고 하늘에서 바늘을 떨어뜨리면 그 씨에 꽂힐 확률이 인연이래요. 저희 그 먼 곳에서 아무 약속도 없이 헤어졌다가 서울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렇게 힘들게 만난 인연이니까 믿고 지켜봐주시면 예쁘게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마희라는 "우리 아들이 뭐 하는 사람인줄 알아요? 의사인걸 아는데도 자기 처지 생각 안하고 만나겠다?"라고 코웃음을 쳤고 이에 강이솔은 "그게 문제가 된다면 제가 더 노력해서 재준 씨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그녀를 설득했다.

그러자 마희라는 "노력해서? 뭘 어떻게 노력해서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는 건데요? 레스토랑 요리사로 취직했다며? 그걸로 노력할거에요? 오늘 그 얘기를 하려고 나왔어요. 우리 재준이가 어떤 집안의 아들인건 알아요? 너같은 건 백번 노력해도 발 뒤꿈치도 못 쫓아올"이라 말했고, 마희라가 말을 채 끝맺기도 전에 박재준이 들어와 두 사람 대화를 끊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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