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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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브라운, 슬럼프 극복 빨라야 할텐데"

기사입력 2015.04.25 16:26 / 기사수정 2015.04.25 16:29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31,SK)에 대한 김용희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기만 하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를 가진다. 

이날 SK에는 라인업의 변화가 있다. 최정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지면서 박정권이 3번으로 상향 조정됐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재원이 4번타자로 나선다. 앤드류 브라운은 5번으로 내려갔다.

최근 브라운은 극악의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타율은 1할9푼7리, 특히 득점권 타율은 5푼6리로 1할이 되지 않는다. 선구안이 뛰어나 출루율은 높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없다. 절대 4번타자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아니다. 

SK의 '약점'이 된 브라운의 이런 무기력한 모습은 상대팀에게 공략 당하기 일쑤였다. 지난 kt전에서는 3번 최정을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만루 상황에서 브라운과 상대하기도 했다. 브라운은 어김없이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브라운에 대해 "분명 미국에서도 이런 슬럼프를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환경이 다르니까 심리적인 원인과 합쳐지며 그곳에서보다는 지금 슬럼프를 극복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하며 "극복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지금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시범경기 때만 하더라도 3개의 홈런 등 연일 장타력을 뽐내면서 기대를 높였었다.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29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타격감이 점점 떨어졌고, 현재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 

김용희 감독은 "보여준 게 하나도 없다면 혼란스럽겠지만, 그동안 봤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우리도 준비를 하고, 또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앤드류 브라운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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