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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시리즈' LG, 한화 꺾고 승률 5할 복귀

기사입력 2015.04.23 21:49 / 기사수정 2015.04.23 22: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겼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상대 폭투와 김용의, 오지환의 빠른 발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LG가 선취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2루타로 출루했고, 정성훈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한화 선발 배영수의 폭투가 나와 손쉽게 첫 득점을 얻었다.

2회 LG가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용의는 순식간에 2루와 3루를 훔쳤다. 그러자 배영수는 흔들리며 최경철-박지규-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LG는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1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LG는 이번엔 정공법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이병규(7)가 이병규(9)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김용의의 안타 때 홈을 밟아 3-0, 1점 더 달아났다.

잠잠하던 한화가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김태균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사이 후속타자 최진행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다.

LG는 그러나 한화가 한 걸음 쫓아오자 한 걸음 더 달아났다.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오지환이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박용택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오며 4-2로 달아났다.

이후 LG는 7회 송창식의 폭투 등을 섞어 쐐기 득점을 올렸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지웅-김선규-정찬헌-이동현이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아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한편 LG 선발 투수 루카스 하렐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투수 배영수는 2⅔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오지환 ⓒ LG 트윈스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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