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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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착않여' 이미도, 서이숙 뺨치는 '살벌 악녀'

기사입력 2015.04.23 06:55 / 기사수정 2015.04.23 00:43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미도가 서이숙 뺨치는 살벌한 악녀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7회에서는 박은실(이미도 분)이 장모란(장미희)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실은 장모란이 안국동을 떠나기 전 부침개가 먹고 싶다고 하자 직접 요리에 나서며 양념장도 만들었다. 김현숙(채시라)은 양념장을 맛보더니 "유자청이 빠졌네"라며 양념장에 유자청을 넣었다.

장모란은 "어떻게 그런 미각을 가졌느냐. 박총무 공부 더해야겠다. 유자청 빠진 것도 모르면 어떻게 해"라고 말했다. 화가 난 박은실은 장모란의 방으로 들어가 "저 여기서 10년 넘게 일했다. 자꾸 현숙 언니를 수제자로 밀려고 하시는데 불쾌하다"고 말했다.

장모란은 "남의 가방 뒤지는 사람이 무슨 수제자"라고 소리치더니 "박총도 아픔 많은 사람 같군"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실은 "여사님이 더 그렇지 않으냐. 그렇게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이 집에서 밥 먹고 자고 할 수 있느냐"라고 김철희(이순재) 사고에 얽혀 있는 장모란의 비밀까지 끌어들였다.

박은실은 장모란이 "선생님께 얘기하지 그랬느냐"라고 묻자 "선생님께는 절대 안 할 거다. 이렇게 재밌는 얘기는 밖에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하며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 장모란은 박은실의 추악한 본성에 혀를 내둘렀다.

박은실은 장모란과 한바탕 하고 나온 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김현숙의 남편 정구민(박혁권)에게 술을 사 달라고 하면서 유혹을 하기까지 했다.

이로써 박은실은 나말년(서이숙) 못지않은 악녀 기질을 드러내게 됐다. 본격적으로 검은 속내를 내비치기 시작한 박은실이 또 어떤 무서운 행보로 안방을 경악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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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도, 장미희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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