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빌라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5)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벤테케의 활약에 감명을 받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를 제외한 공격수 자원에 만족감을 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서히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와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가 부진에 빠졌고, 이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임스 윌슨은 올 시즌 종료 후 타 구단으로 임대 생활을 떠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판 할 감독은 벤테케로 공격수 자원을 메울 예정이다. 판 할 감독은 지난해 12월 열린 아스톤빌라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보인 벤테케의 활약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선제골을 넣은 벤테케는 위협적인 공중볼 장악으로 맨유 수비진을 흔들었다. 현재 벤테케는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서 10골 2도움을 올렸다.
아스톤빌라는 벤테케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책정한 이적료인 2500만 파운드(약 405억원)를 충족시키는 구단이 있다면 선뜻 협상에 응할 방침이다. 이 매체는 "팀 셔우드 감독이 최근 벤테케의 이적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벤테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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