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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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 무패 신기록' 최강희 감독 "기록 경신해 나갈 것"

기사입력 2015.04.18 16:19 / 기사수정 2015.04.18 23:3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기록을 계속 세워나갈 것을 공언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챙긴 전북은 6승1무(승점19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또 K리그 최초로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행진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1년 부산과 1997년 전남의 21경기 무패 행진이다.

최 감독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성원 덕분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선수들이 기록을 의식하고도 부담이 많았는데,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이겼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팀 통산 300승도 달성했다. 751경기로 수원 삼성(640경기)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300승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는 최강희 감독이 지난 2005년 전북에 부임한 뒤 치른 통산 300경기에서 이뤄낸 성과다. 

최 감독은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경기였다. 선수들이 집중해 줬고, 내 개인의 기쁨이 아닌, 구단과 선수들, 팬들이 함께 누렸으면 한다"고 공을 돌렸다. 

절대 1강으로 꼽히는 전북은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앞으로 리그와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험난한 여정을 남겨두고 있다. 타 구단의 견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감독은 "오늘의 기쁨을 잊고 차후 일정을 잘 대비하겠다. 상대의 견제도 극복하면서 기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강희 감독 ⓒ 전북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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