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후반 맹타를 몰아친 김인경(27,한화)이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인경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약 19억 8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오후 조로 시작해 후반에 경기를 마친 김인경은 선두권에서 홀아웃할 것으론 예상됐으나, 단독선두까지는 아니었다.
박인비, 김세영, 최나연이 모두 경기를 마쳤던 오후 1시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인경은 멈추지 않았다. 15홀 동안 4타를 줄인 김인경은 마지막 3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단숨에 7언더파까지 타수를 깎았다.
총 퍼트수는 26개에 불과했고, 그린 적중률도 83.3%(15/18)로 컴퓨터 스윙을 보여줬다.
한편 현재 리더보드에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태극 낭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 박인비, 최나연이 나란히 공동 2위에 위치했고, 신지은이 4언더파로 단독 5위에 올라있다.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김효주도 3언더파로 이미림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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