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승현 기자]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인 후베닐A에서 뛰는 '한국의 메시' 이승우(17)가 박지성(34)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대회 참가차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수원 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마련한 국제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벨기에, 우루과이가 출전한다.
한국은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이 출전하며 17세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점을 배려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려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박지성은 현장을 찾아 유소년 선수들을 독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 또한 한국 축구의 전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는 "한국 최고의 선수가 개최하는 대회라 특별하다. 박지성 선배 앞에 설 수 있어 설레고 긴장된다"면서도 "대회 전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박지성의 경기를 보고 자란 이승우는 "배울 점이 정말 많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타 선수들보다 많은 활동량을 보이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본받을 점을 꼽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승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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