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랑스 리그앙 징계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지난달 경기 도중 주심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16일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15년 동안 이런 주심은 처음 봤다. 이 빌어먹을 나라는 PSG를 보유할 자격이 없다. 프랑스에 PSG는 과분하다"고 날선 비난을 가했다.
이 발언으로 프랑스 국민은 격하게 반응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일파만파 일이 커지자 "내 말을 공격적으로 느낀 분들께 죄송하다. 나는 프랑스를 향해 비판한 것이 아니다. 축구에 관한 이야기였고 주심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프랑스 리그앙은 "주심을 향한 발언이 모욕적"이라는 판단을 하며 4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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