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4'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4' 이진아가 편곡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이진아는 god의 '길'을 선곡, 무대를 준비하며 두 개의 악보를 준비했다. 피아노와 첼로였다. 이진아는 첼로 악보를 직접 쓰며 "제 노래를 들으시고 마음의 울림이 생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진아는 첼로와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다. 잔잔하면서도 가사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무대였다.
이진아의 무대 후 유희열은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며 94점을 주었다. 유희열은 "개인적으론 굉장히 좋았다. 굉장히 도전적인 편곡, 편성이었다"며 "이 감정선으로 이 곡을 끌고 가는 건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첼로 피아노 하나로 이 큰 무대를 너무 감정적이었다. 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기엔 뒷부분이 열렸어야 되는 게 아닌가 아쉬웠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그동안은 제 나름의 기준점이 없어서 점수를 적게 드렸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 먹고 후한 점수를 드리려 이 자리에 앉았다. 전 그간 이진아의 노래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무대는 편곡이 가장 평범했다"며 90점을 주었다.
원작자인 박진영은 "이 노래는 뒤로 가며 고민이 커져가 건반 플레이나 목소리나 격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데 이걸 전 무대처럼 해석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진심을 토해낸 무대여서 감동적이었다"며 92점을 주었다. 이진아는 총점 276점을 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4'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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