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아빠를 부탁해' 이예림이 아빠 이경규를 위해 샐러드를 만들었다.
4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3회에서는 이경규-이예림, 강석우-강다은, 조재현-조혜정, 조민기-조윤경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예림은 아빠 이경규에게 샐러드를 만들어주겠다며 양배추를 자르기 시작했다. 이예림은 끝도 없이 양배추를 잘랐고 양배추를 씻지도 않고 접시 위에 올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안 씻어도 되냐는 이경규의 물음에 이예림은 "씻어놓은 거 아냐?"라고 되물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아빠들은 "예림이가 자긴 안 먹으려고 작정했구나. 쌈 정식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새 샐러드 준비는 이경규의 차지가 됐다. 이경규는 토마토 손질 하고, 샐러드를 다시 자르며 딸의 샐러드를 말없이 손보았다.
이예림은 인터넷 레시피를 보며 드레싱을 만들었지만, 맛은 형편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경규는 "이건 진짜 아니다"고 불평하면서도 샐러드를 먹었고, 논현동 천사로 등극했다. 이예림은 자신이 만든 샐러드를 먹지 않았다.
이경규는 인터뷰서 "한마디로 더럽게 맛없었다. 예림이가 처음 만들어준 요리인데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빠를 부탁해'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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