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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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주역' 최희섭 "옛날 생각에 가슴이 찡하다"

기사입력 2015.04.03 21: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빅초이' 최희섭(36,KIA)이 승리의 주역으로 다시 섰다.

KIA 타이거즈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5-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투수 양현종의 활약도 빛났지만,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최희섭이 있었다. 

2시즌만에 1군에 복귀한 최희섭은 개막 이후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kt전에서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회 결승점이 된 솔로 홈런을 신고한 최희섭은 8회초 이준형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추가 하며 삼성 나바로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희섭이 한경기에 2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5월 4일 목동 넥센전 이후 정확히 699일만이다.

최희섭은 "옛날 생각이 나서 가슴이 찡하다. 팬들을 위해, 팀을 위해 뭔가 했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다.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감격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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