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한화 송은범, 넥센전 4이닝 2실점 쾌투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송은범(31,한화)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첫번째로 나선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쾌투했다.

송은범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넥센 히어로즈와의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송은범은 4이닝 2실점(3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깔끔한 출발이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 처리한 송은범은 이택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유한준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김민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스나이더를 3루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이성열에게 삼진을 잡아내고 2회를 끝냈다.

3회도 깨끗했다. 김하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송은범은 김재현을 포수 앞 땅볼 처리하고 서건창에게는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송은범은 4회 이택근에게 삼진을 잡은 후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유한준의 2루타 이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민성의 땅볼 이후 스나이더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 했다. 이후 이성열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안영명이 한화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5회 현재 한화가 3-2로 한 점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송은범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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