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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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인천UTD, 감바 오사카에 0대1 아쉬운 패배

기사입력 2005.02.28 04:17 / 기사수정 2005.02.28 04:17

남궁경상 기자
인천UTD, 아쉬운 패배
GM대우 초청경기 감바 오사카에 0대1
시종일관 경기주도…결정적 순간마다 골운 따르지 않아 득점 실패
관중함께‘푸른 물결 2005’선포…인천-브릿지21 후원 조인식도



인천 유나이티드가 27일 문학경기장에서 가진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0대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인천은 이날 GM대우 초청으로 열린 올 시즌 첫 공식경기인 감바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아 고배를 마셨다.



여승원 이근호 박종천 등 신예들로 3톱을 내세우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인천은 전반시작하면서 감바의 골문을 쉴새없이 두드렸으나 결정적인 슈팅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이근호는 전반 45분동안좌우측면을 파고드는 위협적인 돌파력을 보여줬다. 



후반들어 인천은 ‘바람의 아들’ 마니치와 지난해 신인왕 후보 ‘방승환’, 황연석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감바 수비진의 선방에 막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인천은 후반 42분 왼쪽 코너에서 마니치가 올린 볼이 흘러나오자 임중용이 페널티킥 마크 부근에서 때린 슛이 골문 앞에 있던 감바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감바는 36분 브라질 용병 아라우조가 하시모토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로 밀어넣어 올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지난해 4대0의 패배를 설욕했다.



장외룡 인천감독은 “경기는 비록 졌으나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 성격을 띤 감바와의 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과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1주일 앞으로 다가온 K리그에서 골 결정력 등을 보완,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푸른 물결 2005’ 선포식이 열렸다.

‘푸른 물결 2005’는 인천 구단의 올 시즌 유니폼인 푸른색 줄무늬 레플리카를 입은 팬들이 문학경기장을 가득 메워 인천에서 축구문화의 푸른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천 구단은 올 시즌 레플리카를 구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올해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구단의 K리그 홈경기 18게임을 모두 관람 할 수 있는 무료입장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천 구단과 인천지역 종합광고대행사인 ‘브릿지21’의 후원사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해 인천구단의 창단식 및 K리그 개막식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주관한 ‘브릿지21’은 올 시즌 인천구단 유니폼 좌측 어깨에 로고부착, 문학구장에 A보드 광고 등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사진 : 남궁경상 기자 boriwoll@hanmail.net>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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