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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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태훈, 절제된 눈빛과 섬뜩 말투 '몰입↑'

기사입력 2015.03.26 13:49 / 기사수정 2015.03.26 13:49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앵그리맘' 김태훈이 훈남 교사에서 냉철하고 절제된 악역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3회에서는 도정우(김태훈 분)와 진이경(윤예주)의 과거가 밝혀지는 모습이 담겼다.

도정우는 홍상복(박영규 분) 회장으로부터 법인기획실장 제의를 받았다. 이어 그의 내연녀 주애연(오연아)이 이재단의 비밀 금고에서 은밀하게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우의 제자 이경은 정우를 협박하며 “선생님의 여자는 될 수 없지만 아킬레스건은 될 수 있다”고 말햇다. 정우는 “내가 너 예뻐하는 거 알지? 넌 항상 몰라도 될 것들을 궁금해해서 탈이야”, “학교에서 널 계속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정우는 안동칠(김희원)을 불러 은밀한 지시를 내리며 “왜 일을 똑바로 처리 안하냐”, “그 애, 이젠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보고 싶지 않다”며 암묵적인 살인을 지시했다.

정우가 교육감의 숨겨진 아들인 것이 밝혀진 가운데 정우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이경의 벗은 교복은 정우와의 부적절한 과거, 이중적인 모습을 여실히 들어내며, 현 사회에 어두운 이면을 묘사하며 인상을 남겼다.

김태훈은 흔들리지 않은 눈빛과 절제되고 섬뜩한 말투로 악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맘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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