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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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지단, 과르디올라의 비법 배운다

기사입력 2015.03.25 01:37 / 기사수정 2015.03.25 01: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리저브팀인 카스티야의 감독 지네딘 지단(43)이 독일로 향했다. 

스페인 아스는 25일(한국시간) "지단이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칭기법을 배우기 위해 독일로 건너갔다"고 전했다.

카스티야는 이번 주말 라스 팔마스 B팀과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지단은 자리를 비우고 다음 주 주중까지 독일에 머물 계획이다. 빈 자리는 데이비드 베토니, 산티 산체스 코치가 임시로 메운다. 

지단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찾는 이유는 카스티야의 최근 성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티야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 허덕이며 세군다B(3부리그) 7위로 내려 앉았다.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단은 코칭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시즌 중 독일행을 택하는 결단을 내렸다.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단은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숱한 영광을 함께 했던 클로드 마케렐레 전 바스티아 감독, 윌리 사뇰 보르도 감독과 함께 뮌헨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유럽축구연맹(UEFA)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특히 지단은 해당 자격증이 없어 카스티야 감독에 적합하지 않다는 무자격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단이 해외에 있는 명장을 찾아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단은 지난해 12월 마르세유를 맡고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찾아 자문을 구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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