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3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는 청주 KB스타즈가 홈구장에서 뜨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여자농구의 메카로 거듭난 청주는 이미 지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만원관중으로 상대팀의 기세를 꺾은 바 있다. 홈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KB스타즈는 이 날 경기에서 4쿼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KB스타즈는 오는 26일 청주에서 치러지는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KB금융그룹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기가 청주를 찾는다. 지난 2012-13시즌 청주 KB스타즈 홈경기 개막전 때 시구를 했던 이승기는 이번에도 KB스타즈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자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걷어 붙였다.
이 날 경기장을 찾아 시구뿐만 아니라 청주 시민과 함께 열정적으로 응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월드컵 응원가로 유명한 트랜스픽션이 청주를 찾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KB금융그룹 내부 직원들도 '응원메세지 보내기', '포토 콘테스트' 등 사내 이벤트를 개최하여 응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스타즈 김병천 사무국장은 "청주에서는 이제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시즌 청주시민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은 2경기 또한 청주시민과 함께 진정으로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이승기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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