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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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차줌마 잊은 카리스마 '명불허전'

기사입력 2015.03.24 10:17 / 기사수정 2015.03.24 10: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차승원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23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이 끝난 직후, 묵직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빛나는 ‘1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아슬아슬한 천길 낭떠러지를 시작으로 어둠이 집어삼킨 궁궐과 불타오르는 초가집, 빗줄기 속 절규로 이어지는 영상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말을 타고 질주하는 광해(차승원 분)의 모습과 가면을 쓴 검객들의 박진감 넘치는 혈투 등 눈을 뗄 수 없는 액션들이 펼쳐지며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공개된 영상 속 차승원은 한껏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본 영상 속 광해는 선조(박영규)의 냉대와 멸시에 고통스러워 하며 흔들리는 세자의 모습을 보인다. 이어 “주제도 모르고 보위만 탐해?”라는 선조의 폭언에 무릎을 꿇고 절박하게 읍소하는 강렬한 면모를 드러냈다.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처절하게 절규하며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차승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광해’의 감정을 다채로운 눈빛과 표정에 담아내며, 차승원표 ‘광해’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더불어 박영규-김창완-조성하-엄효섭-이성민-정웅인-김여진-신은정 등 베테랑 배우들의 눈을 뗄 수 없는 연기열전도 눈에 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화정’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인물열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힌 뒤 “차승원은 물론이고, 모든 배우들의 현장 장악력에 스태프들이 놀랄 정도였다. 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17세기 조선의 정치판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4월 13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화정 ⓒ 김종학 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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