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신화가 1위 공약을 콘서트에서 실천했다.
신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콘서트 'WE'를 개최했다.
이날 신화는 '표적‘의 3사 음악프로그램 1위 공약을 실천했다. 멤버들 중 댄스 약자로 꼽히던 신혜성과 김동완의 세기의 댄스 대결이 펼쳐친 것.
신혜성은 밴드 반주에 맞춰 '위아래' 댄스를 수줍게 췄고, 김동완은 여성댄서들과 함께 100% 재현한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이에 질세라 각기 개성이 돋보이는 위아래 댄스로 공연장을 발칵 뒤집었다.
신혜성은 "17주년이나 됐으니 이런걸 보여드린다. 3주년이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혀를 내둘렀으나, 팬들은 오히려 "한번 더"를 연호하며 능글맞은 반응을 보였다.
신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12집 앨범 수록곡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그동안 깨알 같은 연출의 VCR로 재미를 선사했던 신화는 올해 역시 멤버들의 코믹함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신화는 지난 2013년 11집 이후 1년 9개월 만에 정규12집 'WE'를 발표해 음원차트 올킬과 음악프로그램 9관왕을 석권했다.
신화는 서울 콘서트를 마친 뒤 오는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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