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54) 감독이 외국인 선수 잭 한나한(35)의 몸 상태를 전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한나한이 현재 배팅 및 간단한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는 단계로 몸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전지 훈련 도중 종아리에 근육통을 느껴서 중도 귀국을 한 뒤,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약 2주전 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한 한나한은 수비 훈련까지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양상문 감독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했던 정규 시즌 구상들이 계획과 비슷하게 됐다. 다만 한나한이 개막전에 못나가는 것은 예상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최근 좋은 활약을 하는 최승준 덕분에 큰 걱정은 덜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1루수로 뛰었던 정성훈에게 3루 수비를 맡겼고, 최승준을 1루수로 기용하며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양 감독은 "최승준이 올라와서 한나한의 공백을 메울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정규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상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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