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90경기의 정규시즌은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우승팀 한국도로공사와 2위 IBK기업은행, 3위 현대건설이 남았다. 역전 우승과 이를 방해하려는 각 팀 감독들의 신경전이 거세다.
여자배구 3개 구단 감독들은 18일 서울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봄 배구 출사표를 던졌다.
통 크게 지갑을 열며 FA인 이효희와 정대영을 영입한 도로공사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막판 상승세를 바탕으로 2위를 차지한 IBK기업은행은 여세를 몰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미끄러졌던 아픔을 치유한다는 계획이다. 삐끗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어 팬들의 염원은 더하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시즌 초반에 흔들렸고, 데스티니의 부상으로 운용이 어려웠는데, 비로소 6라운드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해 하지 못했던 우승을 하겠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뜻 깊다. 오랜만에 도달한 만큼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철처히 준비하겠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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