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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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최강희 감독 "판타스틱4, 좋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3.17 21:12 / 기사수정 2015.03.17 21: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승리에 안주하지 않았다. 특히 판타스틱4의 활약이 아쉬운 눈치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빈즈엉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연승을 내달리며 2승 1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운 장면이 많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하지 못했다. 기존 선수들과 교체 요원과 조화가 되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며 기뻐하지 만은 않았다.

이어 최 감독은 "시즌 초인 점을 감안해도 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면서 연습을 통해 완성도를 올리겠다고 전했다. 

전북은 판타스틱4인 이동국, 에두, 레오나르도, 에닝요를 올 시즌 처음으로 동시에 가동했다. 에닝요와 이동국이 각각 1, 2골을 넣었지만 최 감독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해답을 찾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안 좋은 점이 더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전북의 수장은 멀티골을 넣은 이동국에게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최 감독은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2골을 넣은 만큼 앞으로 홀가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은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 감독은 "전북에서는 공격진을 뒤에서 보좌하며 헌신하는데, 공격에서도 충분한 지능을 지녔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는 재능을 돋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강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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