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17 17:57
배성우 PD는 3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오 마이 베이비'를 연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중 하나는 바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이라 밝혔다.
배성우 PD는 "아이들을 볼 때 어른의 시각이 개입돼선 안된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저 아이가 그 뒤엔 이렇게 행동할거야'라는 예측이 들어가선 안된다는 뜻"이라며 "'오마베'의 경우에는 PD나 작가가 팀을 이뤄 한 집을 담당하게 되는데, 일정 주기마다 변화를 꾀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 집을 담당하게 되는 PD나 작가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향한 새로운 시각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 결과 출연하는 아이들의 다각적인 모습이 담기게 된다는 것이 배성우 PD의 지론이다. 꾸며내지 않은 '리얼'을 선보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배성우 PD는 "다만 아이들과 항상 마주해야 하는 카메라 감독의 경우에는 최대한 변화를 주지 않는다. 아이들의 움직임을 예측해 더 생생하게 담아내야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오마이베이비 ⓒ 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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