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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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투수들, 자신 역할 잘 소화했다"

기사입력 2015.03.17 17:07 / 기사수정 2015.03.17 17: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을 만나 "부럽다"라며 LG를 극찬한 조범현 감독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kt는 만만하지 않았다.

LG의 강력한 4~5선발인 임지섭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고 LG 불펜의 기둥인 이동현을 공략해 3점을 뽑아냈다.

예상하지 못한 승리에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감독은 "전체적으로 나온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따끔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이날 kt 투수들은 총 7개의 볼넷을 기록했고 몸에 맞는 공까지 합하면 무려 10명의 타자를 1루로 내보냈다. 이에 대해 "사사구가 많았다. 선수들이 좀 더 유리하게 볼카운트를 가져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범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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