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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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절, 만개를 준비하는 그라운드의 꽃'[권혁재의 셔터본능]

기사입력 2015.03.16 09:44 / 기사수정 2015.03.16 10:51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화창한 봄.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상 첫 10개 구단 체제 아래서 144경기를 치루는 프로야구 전초전인 시범경기는 지난 7일 이미 시작됐다.

오는 3월 28일 개막전에 맞춰 만개를 준비하는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 NC 다이노스 치어팀 '랠리 다이노스' 에스컴 팀의 연습실을 찾아갔다.
연습실 입구에서부터 울리는 음악과 구령 소리.
문을 열고 들어간 연습실은 상상했던 화려함 보다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개막 출정식과 시즌 응원 준비로 3월 치어리더들은 하루도 쉬지 못한다.
'랠리 다이노스' 에스컴 팀도 농구 LG 세이커스와 배구 현대 캐피탈 응원으로 3월 스케줄이 꽉 차있다.
'랠리 다이노스' 팀장 김연정 치어리더.
격렬한 연습과 일정으로 지칠만도 하건만, 프로답게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 “다이어트 따로 할 필요 있나요?"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연습.
언제나 마무리는 스트레칭.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김연정 팀장.
유연함을 뽐내는 손지해 치어리더. 지난 시즌까지 여고생이였다.


스트레칭중 벌어진 김연정 팀장과 손지해 치어리더의 유연성 대결 '백브릿지'
스트레칭도 마쳤지만 다음날 LG 세이커스 PO2차전 준비로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짧은 회의도 끝났다.
'이건 뭐지? 이미지 게임?'
그녀들은 가끔 이런식으로 각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주는데,
오늘은 새롭게 염색한 손지해 치어리더의 헤어컬러, 블랙 & 브라운 잘어울리는 것은?
"기자님 생각은 어때요?"
아~ 저는 뭐, 둘 다 좋은데요~
'올때가 됐는데~'
'왜 안오지?'
안절부절 김연정 치어리더 뭘 기다리나?
아, 이거구나. 피자에 치킨 콜라까지~
어쩜 한마디 말도 없이 먹기만 하다니.
KPOP 스타 이진아의 '냠냠냠' 노래가 떠오를 그때,
"기자님, 한조각 드세요"
괜찮다고 했지만 무지 먹고 싶었는데, '송윤화 치어리더 고마웠습니다'
"랠리 다이노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야구장에서 만나요"

여기서 잠깐!
스트레칭 할때 기자의 요청으로 김연정 치어리더가 '이효리 따라잡기' 물구나무에 도전.
그순간 옷이 흘러내리자 바라보던 송재경 치어리더 "언니 옷"
'어라! (송)재경씨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웃음 터진 김연정 치어리더, 시원하게 등짝 노출.
송재경 치어리더를 멀리 떨어뜨리고 다시 부탁
이효리도 울고 갈 섹시한 자태, 완벽 물구나무를 선보이는 김연정 치어리더.
'언빌리버블~'

이상 NC 다이노스 치어팀 '에스컴' 연습실에서~


kwon@xportsnews.com


권혁재 기자 k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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