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맷 카슨(34)의 만루포로 시원하게 승리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글랜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이, 클리블랜드는 브루스 첸이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다저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2회말 스콧 반 슬라이크가 브루스 첸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1-0으로 앞선 다저스는 3회에도 호비 켄드릭의 땅볼로 지미 롤린스가 들어오면서 한 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 에릭 곤잘레스의 안타로 1점을 뽑아내면서 쫓았지만 4회말 롤린스의 2루타로 다시 달아나 3-1을 만들었다.
6회말 클리블랜드가 한 점을 내 3-2 상황, 앞서가던 다저스는 8회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1사 만루 찬스, 타석에는 맷 카슨이 들어섰다. 맷 카슨은 텍사스의 투수 앤서니 스와작의 3구째를 받아쳤고, 이 공이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만루 홈런이 되면서 7-2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맷 카슨의 이 한 방으로 다저스가 7-2로 낙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