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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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고창석, 진지+유쾌 오가는 완벽 연기 '마지막까지 훈훈'

기사입력 2015.03.13 07: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의 '힐링 닥터' 고창석이 마지막까지 지성의 다중 인격 치료를 위해 힘썼다.

지난 12일 방송된 '킬미힐미' 마지막회에서 고창석(석호필 역)은 새로운 인격이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황정음(오리진)에게 이에 대한 여러 가지의 가능성들을 제시하며 인격 융합 치료에 일조한 것.

극중 고창석은 정신건강의학계의 거목으로, 미국에 있을 당시 지성(차도현)에게 최초로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 인격 장애) 판정을 내린 인물이다.

또 그는 황정음의 의대 지도를 담당한 교수로, 지성과 황정음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지성의 행동 속 단서를 유추해 그에게 공재의식이 왔음을 처음으로 인식하고, 남다른 촉각으로 자살 직전의 요섭을 찾아 위험한 상황을 넘기는 등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

이에 고창석은 시청자와 누리꾼들로부터 '신의 촉각', '감지센서', '명탐정 고창석', '단팥 고창석', '마음 치유사' ,'힐링 닥터' 등의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고창석은 마지막까지 지성의 다중 인격 치료에 힘쓰며 지성과 황정음을 마음으로 치유하는 진정한 의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고창석 ⓒ MBC 방송화면·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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