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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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스나이퍼, 아빠 된다 "태명은 '300'…날선 가사 안나와"

기사입력 2015.03.12 17:23 / 기사수정 2015.03.12 17:2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래퍼 MC 스나이퍼가 예비아빠가 된 소식을 전했다.

MC 스나이퍼는 지난 10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열정적이고 격정적인 래핑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MC 유희열은 오랜만에 만난 MC 스나이퍼와 인사를 나눈 후,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MC 스나이퍼의 결혼소식과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MC 스나이퍼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오는 7월에 아빠가 된다고 밝힌 MC 스나이퍼는 아이의 태명이 ‘300’이라고 밝혔다. MC 스나이퍼는 "요즘 튼튼이, 건강이 같은 태명이 많은데, 우리 아이는 스파르타 힙합 스타일로 300이라고 지었다"고 말하며 태명을 지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MC 스나이퍼는 "요즘 행복한 나날로 랩퍼지만 날 선 가사가 안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MC 스나이퍼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뽀통령 테마송을 능가할만한 테마송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는데, MC 유희열은 "저격수로 불리는 MC 스나이퍼가 아이를 위한 테마송을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답하며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MC 스나이퍼는 "노래 제목은 꿀꿀송인데, 아직 미완성이고 이런 노래를 만들어본 적도 불러본 적도 없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에 어찌할 줄 모르는 래퍼 예비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MC 스나이퍼는 음향기기를 이용해 직접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앙증맞고 듣기 쉬운 가사에 관객들마저 따라 부르는 광경이 연출됐다. 

MC 스나이퍼는 "꿀꿀송은 지금 시기가 아니면 못 만들 노래인 것 같다. 지금 안 만들면 후회할 것 같아 만들게 됐다"고 말해 MC 유희열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MC 스나이퍼 ⓒ K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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