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PIT, 필리스에 2-3 패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브라이트하우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와의 시범경기에서 2-3 석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3회초 프란시스코 체르벨리가 볼넷으로 출루한 사이 조디 머서가 좌측라인을 타고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3회말 반격에 나섰다. 토미 조셉과 체이스 다마드가 안타로 베이스르르 체웠고 벤 레베레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 3루까지 보냈다. 이어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들어오며 1점을 만회했다.

6회 필라델피아가 2점을 추가했다. 벤 레베레가 안타 후 에르난데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그레이디 시즈모어의 땅볼 때 홈을 밟아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제프 프란코어가 안타를 터뜨렸고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득점은 이날 결승점이 됐다.

한편 강정호의 경쟁자 머서는 이날 홈런으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클린트 허들 감독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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